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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 쵸비

猫사 CATS 2009/06/25 12:32

5월 중순 경에 쵸비의 비극적인 어린시절 스토리를 한 카페에서 전해듣고 바로 입양을 결정했다.
쵸비는 원래 무식한 아저씨 주인밑에서 살았는데, 이 좀 무식한 아저씨가 고양이를 묶어놓고 키웠단다.

그래서 쵸비가 우리집에 와서 일주일 후에 털 미용을 했는데 (피부염도 좀 있고해서..) 목 주변에 끈줄 표기가 확연하게 나 있었다.. 굉장히 기분이 안좋더구만..

암튼 그리하여 그녀는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적극적 우다다로 살고 있다. (우다다: 집을 미친듯이 뛰어 나는 행동)

원래 쵸비를 데려오려고 한 목적은 인터넷 고양이 카페에서 쵸비의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젤다랑 비슷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 젤다랑 비슷한 고양이가 어디선가 힘들게 산다는 것이 기분 나뻤다. (진짜 기분이 나빴음).

아튼 그리하여 우짜 우짜 하여 우리집에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 데리고 온날 부터 약 3일정도는 지옥과 다름 없었다. 먼가 깨부셔지고 집이 난리가 나서 지옥이 아니라, 고요속의 지옥.. 쵸비는 적응한다구 힘들어 하고, 버찌는 쵸비 맞이한 스트레스로 토하고, 젤다는 버찌랑 쵸비 감시하러 다니고 젤다와 버찌 쵸비 모두 서로에서 하악질 시작. 오빠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그리하여 나는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쵸비를 구조해준 2명에게 전화하여 다른 입양처가 있냐고 물어봤고, 그들은 없다고 말했다. 사실 그 순간 죽이되든 밥이 되든 데리구 살아야 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 중 한명이 쵸비 사연 올린 카페에 내가 파양하고 싶어한다고 글을 올린것이다. 사실 그때 정말 열받았지만 2시간동안 이해하려고 무지 노력했었음.. 근데 정말 솔직히 열받았다.. 글 내용도 그렇고..근데 이해했다고... 사실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암튼 그 이후로 점점 적응을 하기 시작하더니, 젤다랑 레슬링 시작.. 가쑤나. 적극적이다. 근데 버찌는 역시나 경계를 무지해대지만 다행이도 오빠가 공주처럼 받들어주자 지금은 완전히 오빠의 걸이 되어버림. ㅋㅋ 난 이제 세컨드로 밀려난듯 ㅎㅎ.

지금은 다행이 큰 무리없이 자알~ 살고 있다들. 밥은 셋다 무지 먹어대서 이제 유기농에서 일반 사료로 바꿔볼까 생각중이고, 쵸비는 올때 되게 날씬 걸이었는데 지금은 뱃살이 점점 쳐지고 있다. 쳐지는 뱃살을 보니, 왜 뿌듯할까? 역시 집사를 닮아서 함께 뱃살이 쳐지고 있는 듯~

암튼 이래저래 다행이다 싶고 겸둥이들이 셋이나 있으니 행복하지 아니한가~

** 울집 가계구성 = 여자대빵(나), 여자꼬봉1(버찌:버찌라고 쓰고 뿌찌라고 읽음), 여자 꼬봉2(쵸비), 남자대방, 남자꼬봉1(젤다)


여자 꼬봉2 쵸비, 삼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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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빌리악
TAG 쵸비

이 책은 추리소설.
이 책의 감상평 및 스포는 결정적 한줄로 축약할 수 있음 - > 역시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책 읽는데 소요시간은 약 3일동안 자기 전 30분 및 출퇴근 시간 15분정도.
나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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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빌리악

저녁밥 귀찮아..

일상사 2009/06/24 15:29

예전에는 저녁밥같은 것을 매일 매일 집에서 해 먹는 것은 주방의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을 때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자주 굶기 및 밖에서 때우기 등으로 대체 했었는데,

이제는 입이 두개이다 보니 2주동안 매일 저녁을 집에서 해먹다 보니, 이거 쏠쏠치 않게 귀찮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해 놓고도 굉장히 뿌듯하고 하는 과정도 즐거웠는데, 이게 반복되다 보니 (이제 겨우 2주 지났거늘..) 귀찮아지고 있다.. 이것두 이벤트 성으로 해야 하는 걸까? ㅎㅎㅎ

또 밖에서 먹자니 머랄까.. 위생적이지 못한 식당이 많아서 그것도 싫고.. 집에서 먹자니 맨날 먹는 반찬에 또 메인 요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이런 생각이 몇번 들다보니까 이제는 인간은 왜 꼭 밥을 먹어야 하는 건지에 대한 원초적 질문이 들기 시작한다.

왜 꼭 밥을 먹어야 하는건가? 왜 꼭 밥을 먹어야 사는 구조로 설계 되었을까나..
꼭 미식을 해야 하는건가? 그냥 영양제를 주입시키면 안될까.. 아..  저녁밥하기 구차나..!!

그러나 결국 익숙해 지겠지...

우리 엄마가 이 글을 읽는다면 지랄한다고 욕했을 것임. ㅋㅋㅋ 엄마 미안. 엄마가 반드시 하라는 아침밥은 죽어도 못하겠어용 ~



<이 그림의 출처는 나도 몰겠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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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빌리악

그동안 눈독 들이고 있었던 캣타워 선물한 날. 애들이 올라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요즘은 자는 공간으로 대변신하고 있음. ㅠㅠ. 그래도 이용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 집사 1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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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전권 (1~9권)을 우연히 알게 되어, 또 우연하게 전권을 다 읽게 되었다.
셜록홈즈가 유명한 건 알았지만 추리 소설 내지 탐정 소설은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완전 내 관심 밖이 었던 장르였고, 사실 별로 읽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1권 (주홍색연구)를 읽고 나니, 그 감흥은 머라고 할까.. 명작이라는 것인 이런것이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읽었던게냐!!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독서하는 분위기가 이미 잠자기 전의 시간이고 고요한 가운데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아늑한 분위기에 모험담이라는 건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아서 코난 도일의 풍부한 상상
력에 완전히 빠져 들 수 밖에 없었다. 한달동안 매일 밤마다 셜록홈즈에 빠져 들었고, 심지어 몰디브에서도 자기 전에 셜록홈즈와 함께 했으니..

딱히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명작은 이런것이다라는 정의를 내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1)적어도 독자를 완전한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것, 2)하나의 책이 그 시대정신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탐독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셜록홈즈는 완전한 명작이다. 

사실 그동안 몇몇 책들을 읽으면서 위의 언급된 명작의 기본 조건이 어느정도 충족되기는 했지만, 이 책 시리즈는 머라고 할까.. 고수 중 고수라고나 할까. 사실 이렇게 느끼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에는 내 취향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인생이 무료하고 지지부리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홈즈는 활력적인 재미를 충족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PS. 셜록홈즈가 아편을 하는지는 정말 몰랐음. 아서 코난 도일이 현재의 한국에서 이책을 펴 냈다면, 금지도서로 검열돼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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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빌리악

라는 것을 또한번 새삼스레 느낀 1인께서는 오늘도 머리를 쥐어뜯으며 눈물을 삼킨다.

쥐죽은듯이 한달을 지내면 고요해지리라~~

(사실 대단한 일은 없었으나,, 혼자 소심해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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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이자 마지막 겸둥이 쵸비의 조인식에 기념으로 모두 함께 미용을 진행했다~.
사실 그동안 날 압박하던 털들에서 해방코자 하는 이유도 있고, 쵸비가 곰팡이성 피부염에 걸려 있어 완전 치료를 위해서는 약간 부담이 되더라도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다.

세마리 모두 피검사를 진행하여 4만원씩 12만원 깨지고, 미용비 6만5천원씩 약20만원에 쵸비가 탈수증상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수액까지 합의 어마어마한 돈이 한방에 쏙 깨졌다.  그래도 다들 탈수증상 빼고 모두 건강해서 다행.

아직까지 버찌의 하악질이 심하지만 쵸비의 입단식 및 조인식은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는듯하니 안심.

쵸비는 과거의 아픔과 달리 상당히 골골쏭을 좋아하며, 똥꼬발랄해서 다행~. 그러나 나의 150만원이 넘는 소파를 마구 긁어대는 바람에 미칠듯 가슴은 아파오고..

암튼 현재까지 이상무. (소파빼면) 미용하니 쵸비의 알록달록 무늬들이 더욱 이뻐보이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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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팝폰

일상사 2009/05/13 10:58
그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KTF에서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현재 가지고 있는 레인폰이 배터리가 자주 나가지 않냐고 물으면서 보상기기변경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했다. ㅋㅋ

당연히 한창 떳던 롤리팝에 관심 있던 나는, 그 순간 바로 그 떡밥을 덥썩 물어주시면서 롤리팝으로 바꾸겠다고 했고..

그녀는 요금제와 19만원 더 내면 '내일이면 롤리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반복할 뿐이고..
난... 롤리팝 들고 있는 내 모습 상상했고, 난 '할께요'라고 외칠뿐이고.. 24개월 요금제 노예 돼 있고!

암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잘 낚인다. 그래도 핸드폰 디자인은 참 이쁘다. 고딩을 노린듯한 이 유치발랄휘양참에 완전 뿅 갔다. (초딩 조카가 나보고 김초딩이라고 했음 ..허허. 눈높이커뮤니케이션!!)

근데 결정적인건
1.DMB가 안된다는 것.
2. 아이폰이 7월에 풀릴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 (오늘 알게됨과 동시에 충격)
3. 키패드가 그동안 내가 썼던 것과 달라서 문자를 자동완성 문장으로 보내고 있는데, 뉴요커가 알려줬다. 쓰는 방법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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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happening..

일상사 2009/04/29 16:50
머 딱히 읽을 사람은 없겠지만, 어느순간 나의 블로그가 개인 저널이 되어가고 있고나.

요즘은 하루하루 명상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음.
소용돌이 치는 마음을 가듬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말은 친절하게 친절하게 (과연..)

개인적으로 성질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조용히~ 차근차근 차근차근, 스텝바이스텝의 마인드로.

우후후후 살기 좋은 대한민국~ <- 요게 지금 미친거임.

PS. 버찌가 젤다놈이 울면 가서 안아준다는 것을 배운건지.. 요즘 울려고 자세를 취하고 있음.. 이것들이 더블로 울어재끼면 경비실에서 방송할텐데.. 소음소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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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yesterday

일상사 2009/04/27 17:58
아침부터 답답한 기분이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하나 하나 실태래처럼 풀리는 묘한 기분.

사실 무엇인가 된 것은 없으나, 기분만 오묘하게 진행되고 있음.

오늘의 기분은 날씨로 풀어보자면,

오전: 전반적으로 안개가 짙고, 약간 싸늘하며 우중충한 비가 왔음
점심: 강한 세력을 동반한 비구름이 몰아닥치면서 강력한 태풍의 기운이 형성됨.
점심 +2hr: 강력한 태풍은 비바람을 동반하고 마구마구 내 가슴을 쳐대기 시작함.
점심 +3hr: 남쪽의 강한 바람을 인해 태풍이 북상하여 휑~하고 날라가버림. (태풍 홈런!)
현재: 약간 싸늘하나 맑은 날씨임.

역시.. 퇴근 시간이 다가올 수록~ 나의 가슴은 맑아지는 것인가~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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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빌리악